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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교환학생 | 고틀란드 교환학생] 1. 출국 준비 | 필수품 | 이것만은 꼭 | 교환학생 필수품 모음집

후르츠칵테일 2024. 11. 15. 05:00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24년 1년간 스웨덴에서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어 현재 스웨덴에 있답니다.

이곳에 오기까지 정말 많은 검색과 고민, 걱정을 했었는데요, 스웨덴이 다른 나라에 비해 교환학생 수가 적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곳에 온지 어언 한 달이 된 지금! 이곳에 교환학생으로 오실 여러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싶어 글을 남깁니다.

 


 

 

 

 

1. 교환학생 파견 시 챙겨야 할 물품들

 

 

 

교환학생 파견 시에 챙겨야 하는 물품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해요.

파견이 결정되자마자부터 물품 목록들을 하나씩 채워나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물품 챙기기
  1. 생활에 필수적인 품목들(가자마자 써야 할 것들)
  2.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나(ex.다이소) 가서는 어디서 사야 할지 모르겠는 물품들
  3. 비상약(일반적인 비상약부터 개인 상비약)
  4. 기타 물품들은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목록에 추가하기

저는 따로 엑셀 파일을 만들어서 정리해 두고 생각날 때 추가했었어요. 글의 끝에 파일을 첨부해 둘게요!

한국 대학에서 기숙사에 사셨던 분들은 평소에 자신이 사용하는 물품들, 학기가 시작하면 꼭 챙겨갔던 짐들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준비하기가 수월하실 것 같아요.

기숙사에 가져갔던 물품에서 가져가기 힘든 물품들은 조금 빼고, 추가로 외국에서 거주할 것을 고려해 물품들을 추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웨덴 교환학생 준비물 품목

 

2.  캐리어

저는 수하물로 캐리어 3개를, 들고가는 백팩 두 개를 챙겼습니다.

기존 예약했던 수하물은 위탁수하물 2개(23kg)와 기내용 캐리어, 백팩 하나(기내용 캐리어와 백팩 도합 8kg)였는데요, 짐이 너무 많아서 기내용으로 들고갈 예정이었던 캐리어 하나를 위탁수하물로 추가 결제하고 백팩을 두 개 챙겼습니다...

1년 파견이라 그랬는지, 욕심이 과했는지 다 들어가질 않더군요 .....

캐리어는 28인치 캐리어 1개, 26인치 캐리어 1개, 20인치 보스턴 캐리어 겸용 가방 1개, 백팩1개, 크로스백 1개를 가지고 갔습니다.

3. 서류

사실 챙겨야 할 품목들 중 서류는 0순위입니다 여러분

본인이 챙겨야 하는 서류를 미리 적어두고 프린트하거나 본인한테 카톡으로 보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출국 시에 필요한 서류(CoA, 비행기표)는 출력해서 가져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4. 생필품

 

생필품은 스웨덴 어디에서나 구할 수 있지만, 가자마자 이틀-일주일 정도는 적응기간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적어도 도착한 당일-2~3일차까지의 생필품을 챙겨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 여행용 샤워용품

샴푸나 린스, 치약과 칫솔 등은 여행용으로 작게 챙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품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나 가서는 어디 가야 살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하시는 물품들 중 필요한 것들을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문구류를 챙겼어요. 이곳에서도 노트나 펜을 구할 수 있지만 종류가 많지 않고, 가격이 비쌉니다.. 자주 사용하는 펜이나 노트류는 필요한 만큼 챙겨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소분 통(여행을 위한 샤워용품 소분 등 다양한 용도), 싹스틱, 돌돌이, 세탁망, 스타킹, 마스크, 머리끈, 손톱깎이 등

  •  침구류

제 파견교 기숙사(웁살라대학교 고틀란드 캠퍼스)에서는 침대 커버, 베개, 이불 등을 학생이 구매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다만 침구류는 들고가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서 저는 전기장판이랑 여분 베개커버를 준비해 갔어요.

 

빨아 쓸 수 있고, 얇으면서 접을 수 있는 전기장판을 구매했습니다.

 

 

집 근처에 이케아가 있어서 이케아에서 베개커버를 구입했어요. 뒷쪽이 고무줄이라서 베개 크기에 상관없이 커버할 수 있어 구입했습니다.

 

5. 비상약

 

두통이나 감기 등 비교적 자주 있을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할 만한 상비약을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본적인 두통약(이부프로펜/아세트아미노펜), 후시딘, 밴드

소화제, 인공눈물, 감기약, 파스 등

+저는 한국에서 항상 감기 걸리면 무조건 병원에 갔던 사람이라 .. 병원에 가서 해외에 오래 있을 예정이라 종합감기약을 처방해달라고 부탁드리고 10일분 정도를 처방받아 왔습니다.

(처방일 수가 긴 처방약을 해외에 가져가려면 의사 처방전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어서 의사선생님께 영문 처방전을 같이 받아왔어요.)

 

 

 

 

6. 음식

스웨덴에서도 한식을 구할 수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먹고 싶을 때 먹지 못한다는 점이 가장 안타까운데요, 그래서 저는 들고갈 수 있는 음식류를 챙겨갔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 쇠 젓가락/숟가락을 꼬옥 챙겨오시기 바랍니다..

이곳에서도 쇠숟가락은 구할 수 있지만 크기가 크고(레스토랑에서 볼 수 있는 숟가락) 쇠 젓가락은 어디서도 볼 수 없습니다......

스웨덴이라면 학교에 갈 때 도시락을 챙겨가셔야 할테니 도시락에 챙겨갈 도시락용 수저 세트를 구입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것들은

조미김, 국큐브, 통조림(다이소에 많이 팔아요!!) 스팸 등이 있죠.

+쌈장(필요없을 것 같지만 고기 먹을 때 정말 필요합니다..), 고추장(캠핑용으로 튜브형태로 나온 제품이 많습니다), 불닭소스 등

--> 통조림이나 기본적인 음식류는 다이소에 가시면 아주 많아요! 저는 통조림으로 된 깻잎이랑 장조림 등 사왔습니다.

라면은 봉지로 된 것을 완충재로 사용하시면 좋아요!! 봉지라면을 챙겨오지 못한 게 가장 후회되는 점이랄까요 ...

+ 오고나서 첫 날 도착시간이 애매하다 or 마트 갈 힘도 없을 것 같다

를 대비해서 컵라면(나무젓가락) 챙겨가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7. 기타 제품

기숙사에서 밥 해먹을 걸 생각해서 미니밥솥을 구매했습니다.

+미니포트도 여행용으로 나온 게 많은데 저는 가져오니까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전기밥솥은 캐리어에 들어갈 만한 정도의 미니 밥솥이 좋습니다.

여러 브랜드가 있는데, 저는 저렴하고 조작이 편리한 것으로 구매했어요.

전기포트는 여행갈 때도 편리할 것 같아서 구매했어요. 접이식 전기포트도 여러 브랜드가 있는데 유튜브 영상 참고해서 구매했습니다.

+스웨덴의 전기전압은 230V입니다. 별로 차이가 없어서 한국 제품도 잘 되더라구요. 그래도 간혹 가다가 고장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멀티어댑터, 돼지코 등

(멀티탭은 스웨덴에서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구글맵이나 애플맵에 '철물점'이라고 표시된 곳에서도 구매하실 수 있고, 조금 큰 마트에 가셔도 돼요!)

 

8. 기타

  • 우비

여기만 그런 걸지도 모르지만 비가 많이 오는데요 ,, 이곳 사람들은 우산을 쓰고 다니지 않습니다 우비를 입습니다 .....

저는 결국 여기서 한화 4만 5천 원 정도로 구매했어요 .. 우비를 구매하실 것 같다 하시는 분들은 다회용 우비를 .. 저보다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 샤워타올

샤워볼은 흔하게 팔지만 길게 되어 있는 샤워타올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난 샤워타올을 쓴다 ! 하시는 분들 하나라도 챙겨오시길 바라요.


이렇게 출국 준비 물품들을 소개드렸는데요, 제가 만든 엑셀파일을 첨부해 둘테니 많은 분들이 꼼꼼히 빠진 것 없이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스웨덴 교환 준비물.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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